다음달 초 검찰 정기인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이번 인사는 평검사들의 순환 인사 선에서 ‘소폭’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대검찰청과 전주지검에 따르면 다음달 8일께 부장검사 이상 간부를 제외한 평 검사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서 전주지검 에서는 모두 10명의 평검사들이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각 부서별로는 공안 및 선거 담당인 형사 1부에서 6명의 검사(부장검사 1명 제외)가 교체되고 형사 2부에서는 8명검사중 2명이 전출·전입한다. 공판부에서는 4명 검사 중 2명의 검사가 타지역 검사들과 자리를 바꾼다.

당초 이번 인사에서는 한편으로 부장검사 급 이상 간부급 검사들의 인사이동도 예견됐다. 하지만 현 검찰총장이 지난해 8월 취임한 뒤 간부급 인사가 이뤄진지 얼마 안됐기에 또 다시 간부급에 대한 인사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검찰 내부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검사장 승진 인사가 이번에서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 공석인 검사장 급인 대전고검 차장검사자리가 있으며, 승진 기수는 전주지검 이석수 차장검사를 비롯한 연수원 18기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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