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 부패방지 시책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정부부처와 전국 지자체 및 공직유관기관 등 1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신규평가 기관(20개) 가운데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6개 과제 가운데 공동시책 평가와 기관장 노력도, 제도개선 종합대책, 행동강령 이행 및 신고활성화 운영, 반부패 교육 및 홍보 등 5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다만 부패영향 평가에서는 충남 천안시와 부산 금정구 등에 이어 ‘우수’등급에 머물렀다.
시는 반부패 인프라 구축면에서 기관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한 뒤 민관협력을 공고히 구축하고 반부패․청렴 우수사례를 개발, 확산했던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기관장이 솔선수범해 업무추진비를 공개하고 청렴컨설팅을 주도하며 현장 점검을 벌이는 등 기관장의 솔선수범도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반부패 노력 등 청렴도 향상에 노력한 결과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내·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제도개선과 청렴시책을 지속 발굴해 시민과 함께 하는 청렴시정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말 국민권익위가 발표한‘2009년도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에서 외부 청렴도 8.51점을 기록, 전년 5.93점에 비해 2.58점이나 수직상승해 전국 평가대상 기관 중 최고 상승을 보였다.
/김영무기자·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