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국립종자원 청보리 정선시설 기공식 성황 4.9매[사진=천리안]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종자원 청보리 종자 정선시설 신축공사가 정읍시 정우면 우산리 283-10번지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현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국립종자원 김창현 원장, 유성엽 국회의원, 강광시장, 정도진 정읍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및 주민 3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총사업비 285억원이 투입되는 청보리정선시설은 2011년 6월 완공예정으로 2만8천㎡부지에 연간 2천여톤의 종자를 처리할 수 있는 정선시설을 비롯 청사와 관리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본 공사가 완공되면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을 구축, 경영비 절감 등을 통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경종농가의 안정적인 소득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보리와 벼, 사료종자 등의 채종단지(1천500ha 기준)가 조성되면 연간 100억원의 소득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며, 15명 안팎의 농림부 직원이 상주하고 연인원 3,000여명 안팎의 지역고용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에서 강시장은 “청보리정선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보리, 벼와 사료종자 등 채종단지를 확대 조성하여 연간 100억원이상 규모의 정부보급종을 생산 공급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종농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정읍이 농업·생명산업의 녹색성장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 앞서 현장 관계자들은 안전기원제를 갖고 안전하고 순조로운 공사 진행을 기원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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