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의 중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의 일환으로 진안군과 중국 심양대학교가 협약을 맺고 공동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서 지난 9월 24일 심양대학교와 양해각서 체결한 것과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됐다.
군은 10일 홍삼연구소에서 심양대학교 왕우 총장권한대행 등 방문단 5명과 송영선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맺었다.
협약의 내용은 ▲심양대학교는 학교 내에 홍삼연구개발센터 사무실 및 홍보 부스 설치, 연구 개발용 홍삼제품의 면세 통관, 공동연구개발 품목 및 진안 홍삼제품에 대한 홍보 및 공동판매에 대해 협조한다.
▲진안군과 홍삼·한방클러스터사업단은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홍삼제품 연구비 및 홍보부스 설치비 지원, 진안군 내 중국 홍삼연구개발센터 사무실 및 홍보부스 설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홍삼제품 및 재료, 전문 인원 파견 등이다.
한편 송영선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협약 체결이 진안홍삼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심양대학교와 진안홍삼·한방클러사업단이 서로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향후 교육과 문화, 경제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져 소중한 친구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심양대학교 왕우 총장권한대행은 “청정지역인 진안과 협력관계를 맺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면서 “진안에서 생산되는 홍삼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등 협약 체결을 통해 향후 심양대학교와 진안군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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