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홍삼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홍삼연구소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진안군은 10일 송영선 군수와 송정엽 군의회의장 및 의원, 중국 심양대학교 청장권한대행 왕우 외무처장, 주민과 관내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진안읍 반월리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진안IC 부근 홍삼한방농공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는 진안홍삼연구소는 부지면적 12,960㎡, 연면적 1,990㎡에 지상 2층의 규모다.
연구소 내에는 식품위생 검사에 필요한 장비와 친환경 농산물 분석에 필요한 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연구실을 중심으로 관내에서 생산되는 홍삼 제품 전시가 가능한 홍보관과 홍삼관련 기업지원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의 시설을 들어서 있다.
특히 연구소에서는 홍삼 유효성분 분석 등의 기초과학 연구와 홍삼소재응용연구, 고기능성 홍삼가공제품개발 등의 산업화연구가 이뤄지게 된다.
또한 품질관리 기술 개발과 품질인증시스템 구축, 표준홍삼가공기술개발 등이 진행돼 진안홍삼 명품화의 기초를 닦게 된다.
준공식에서 송영선 군수는 “진안홍삼연구소 준공은 홍삼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진안군이 홍삼한방산업의 1번지임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홍삼연구소는 지난 2007년 지식경제부 지방기술혁신사업으로 선정돼 2008년 9월 홍삼연구소 법인설립 허가를 받았으며, 같은해 11월 홍삼연구소 임시사무실 개소식 및 연구소장․연구원을 임명해 운영해 오다가 2009년 3월 기공식을 갖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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