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방공무원시험에 합격하고도 1년이 넘도록 임용되지 못한 채 대기하고 있는 예비공무원들이 197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도 지방공무원 시험에 409명이 합격, 이 중 290명이 임용되고 119명이 임용되지 않았다는 것.
 또한 올해 역시 216명에 이르는 합격자 중 138명이 임용되고 78명이 임용되지 못한 채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원인은 2008년 공무원채용기준이 지난 2007년 하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마련됐었지만 이명박 대통령 취임 직후 대대적인 공무원조직개편으로 정원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2008년도 합격자의 경우는 올 11월말까지 채용이 모두 완료될 예정”이라며 “올해 합격자 역시 내년 상반기 안에 모두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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