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지역에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전 지역에 걸쳐 신종플루가 확산됐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신종플루 환자는 지난 9일 18명이 추가발생, 군인 31명을 포함해 총 43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정읍 71명, 익산 65명, 군산 22명, 남원 20명, 김제 19명, 완주 15명, 고창 10명, 장수 7명, 순창 6명, 부안 5명, 진안·무주 각 2명 등이다. 특히 그동안 신종플루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임실지역에서도 2명의 환자가 발생하면서 신종플루가 도내 14개 시·군 전 지역으로 확산됐다는 것.
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임실지역에서의 환자 발생으로 도내 전 지역에 걸쳐 신종플루가 확산됐다” 며 “확산 방지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도민들 역시 감염되지 않도록 개인위생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최준일기자·ghskr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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