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객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에 따르면 올 8월까지의 도내 관광객 수는 446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새만금 관광객 수도 34만 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8.1% 증가했다.
 도내 관광객 수는 지난 2008년 8월까지 3952명에 그치던 것이 다음해인 2009년 8월 4465명으로 513명이 증가했다.
 내국인 수가 4458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외국인은 7명으로 집계됐다. 새만금 관광객 수 역시 지난 2008년 8월 204명에 그치던 것이 2009년 8월에는 343명으로 증가했으며 방조제 개통시 관광객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더욱이 한 자리 수에 그치던 외국인 관광객 수는 내년 초 예정인 새만금 방조제가 개통될 경우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북도는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관광객 수 증가는 도내 관광사업체 등록 현황에서도 엿볼 수 있다.
 여행업의 경우 지난 2005년 428개에 그쳤지만 2007년 597개로 크게 증가했으며 호텔업의 경우에도 16개가 영업 중이다.
 휴양콘도는 7개가 성업 중이며 관광객 이용시설업도 6개가 문을 열었다.
 하지만 내년 방조제 개통시 몰려들 관광객을 수용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점을 감안해 전북도는 추가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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