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문화체험관 시민갤러리에서 열린 한스타일 사진전은 박기철, 박문수, 고영준, 구순주, 권은선, 구정주, 문경학, 이강욱, 문정수, 신철희, 최영진 작가들의 작품이 출품돼 도내 많은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천년 전통과 맛의 고장임을 입증해주는 정갈하고 기품있는 한정식, 그 빛깔이 종이라고 일컫기에 아까운 오색 한지, 독특한 음악적 특성과 문학적 개성이 담긴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한소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일 소재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사)전북개발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시, 국립전주박물관이 후원해 열린 제3회 ‘한스타일 전략상품 사진전’은 한스타일의 본고장으로 그 지위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우리 한스타일의 자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사진전은 한식, 한지, 한옥, 한글, 한국음악인 한소리, 한춤, 등을 브랜드화 하는 총 42점의 작품이 출품돼 한스타일의 진면목을 한층 강화시켜 선보였다.
특히 세 번째 맞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문화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지닌 상품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일상 속에서 함께 있지만 그 가치를 모르고 지나쳐 옴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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