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전통과 맛의 고장임을 입증해주는 정갈하고 기품있는 한정식, 그 빛깔이 종이라고 일컫기에 아까운 오색 한지, 독특한 음악적 특성과 문학적 개성이 담긴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의 한소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일 소재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사)전북개발연구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와 전주시, 국립전주박물관이 후원해 열린 제3회 ‘한스타일 전략상품 사진전’은 한스타일의 본고장으로 그 지위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고, 우리 한스타일의 자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사진전은 한식, 한지, 한옥, 한글, 한국음악인 한소리, 한춤, 등을 브랜드화 하는 총 42점의 작품이 출품돼 한스타일의 진면목을 한층 강화시켜 선보였다.
특히 세 번째 맞는 이번 전시회는 우리문화의 대표성과 상징성을 지닌 상품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일상 속에서 함께 있지만 그 가치를 모르고 지나쳐 옴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다. /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