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가 저신용자를 위한 전환대출 및 소액대출 등 신청을 위한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를 7일부터 군산시청민원실에 설치․운영한다.
공사는 이날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군산시청에 종합상담창구를 열고 서민․금융소외자 지원을 실시하며 군산시민 중 약 2만명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에서는 저신용층의 고금리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낮춰주는 ‘전환대출’과 공사 신용회복지원 고객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파이낸스(소액대출)’뿐만 아니라 창업․복지․취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신용회복지원센터(전북지사)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신청대상자를 위해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복지․금융 지원 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것이다.
김유식 전북지사장은 “금융소외계층과 서민층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금융안전망으로서 공사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소명“이라며 “이번 종합상담창구 운영을 계기로 군산시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군산의 서민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민금융 종합상담창구는 올 연말까지 운영되며, 방문 전 신용회복지원 콜센터(1588-1288)나 홈페이지(www.hopenet.or.kr)로 대상자 여부 및 준비서류 등을 문의하면 편리하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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