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지역 한방 이동진료로 주민건강 향상에 기여 (4.5매)

지역주민을 위해 완주군이 찾아가는 한방이동 진료팀을 운영 평소 적기 건강진단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7일 완주군은 관내 농촌 및 오지지역, 취약지역의 독거노인과 노인 부부세대 등을 대상으로 올 5월부터 찾아가는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금까지 120회에 걸쳐 이동진료를 실시해 2,640여명의 취약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의사, 간호사 등 5명으로 구성된 한방진료반이 현지에 출장해 혈압, 혈당측정 등 기초검사는 물론 한의사의 진맥과 진료상담을 통해 침, 뜸, 부황 등의 한방시술과 투약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노인인구가 많음에 따라 중풍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만성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해 만성 퇴행성질환이 증가하는 등 한방 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시간적․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아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는 “앞으로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치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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