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로 힘들었어도 집수리로 큰 도움이 돼 <사진있음>원고4.5매762자
-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집수리사업단, 호우재난피해 응급 대처 -

완주군 지역자활센터 집수리사업단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지역주민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집수리사업단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기초생활수급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3년 주기로 기초생활수급자의 집수리를 도맡아 해주고 있다.

특히 집수리사업단은 올 7월 집중호우로 완주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36세대의 주택침수로 수해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가사 사정이 어려운 가구를 긴급 지원 수리대상자로 우선 지정한 뒤 집수리 등 피해복구는 물론 아픈 가슴을 위로해줬다.

이에 수해 피해주민은 어려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과 위로를 받을 수 있었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있다.

집수리사업단은 이밖에도 올해 2억4,000만원의 현물급여 사업비를 책정해 관내 170개 가구에 대해 지붕수리 및 교체, 보일러 설치, 도배, 장판 등 사랑의 집수리봉사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일은 힘들고 몸은 지쳐도 수해피해로 시름에 젖어있는 어려운 가정의 손과 발이 돼 도움을 준다는 자긍심에 집수리봉사단 참여자 모두 뿌듯해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려운 수급자 가정에 밝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복지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