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문방송 등의 언론매체 만큼 정보 전달력을 갖고 있는 인터넷 포털에서의 새만금 홍보가 미비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새만금사업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모두 5개.
 전북도가 운영 관리하고 있는 ‘대한민국새만금’과 ‘새만금생태정보’,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등 3개 사이트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새만금사업단’, 최근 문을 연 새만금위원회 관련 사이트 등이다.
 하지만 이들 사이트 중 새만금 내부개발에 대한 정보 전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나 일부 정보가 누락되는 등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
 전북도가 새만금 인터넷 홍보에 있어 가장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는 ‘대한민국새만금’의 경우 새만금소식 등 관련 내용의 수정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개월 전 내용이 게재되어 있는 등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한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에 대한 김완주 지사의 인사말을 물론 사업개요 및 추진상황 역시 수개월 전 내용이 여전히 게재되어 있는 등 정확한 정보 보완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의 ‘새만금’검색시 대다수 사이트가 부동산 관련 사이트로 채워지면서 새만금 사업의 위상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더욱이 새만금 내부개발에 있어 여러 정부 관계 부처의 참여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기관과의 연결 시스템이 아직도 마련되지 않고 있어 해당 기관과의 연결 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올해 새만금 홍보예산으로 무려 6억원 가량을 책정해 놓은 전북도가 보다 다양한 홍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 대목이기도 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의 새만금 홍보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는 스폰서 링크와 파워링크에서의 새만금 홍보전략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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