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설원예 에너지이용 효율화사업 추진

김제시가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무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시설원예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 되는 상황에서 이들 농가들을 위한 에너지 절감형 난방·보온시설 설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0a 이상 채소, 화훼 등 시설원예를 재배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을 대상으로 다겹보온커튼, 고효율난방기 등을 지원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 사업대상 수요를 조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0㏊ 면적 27농가에 시설원예 에너지 절감을 위해 방열등 및 난방기 등 8억 3000여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 들어 2ha 면적의 농가에 알루미늄 보온스크린 등 1억8000여만을 지원해 시설원예 농법의 생산비 중 30% 이상을 차지하는 난방비 절감에 나섰다.

이는 연료 소모량 40% 절감 및 20% 이상 수확량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에너지이용 효율화 등을 위해 에너지 절감형 난방·보온시설 지원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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