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금강중학교가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제42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금강중학교는 지난 달 24일부터 30일까지 토너먼트로 열린 경기에서 4강에서 경기의 명문 하안중학교를 이기고 결승에 올라 울산 옥현중학교를 이기고 우승의 감격을 안았다.

1차전에서 부전승으로 오른 금강중학교는 16강전에서 같은 지역팀인 정읍중학교를 3대0으로 이기고 8강전에 오른 뒤 경남 거창중학교를 만나 3대0으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전 상대는 경기의 명문학교 하안중학교. 평소 교류전으로 상대를 잘 알고 고등부 명문인 광명북고와 훈련을 같이 하는 선수단이었으나 단식 1경기만을 내주며 가볍게 세 게임을 따내고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선수(감독: 박형순 선수: 김동주 김선용 양지원 이지수)들은 앞서 벌어진 봄철연맹전, 여름철연맹전에서는 아쉬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함께 훈련에 참여했던 군산나운초등학교 선수들도 전국대회 5개 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며 남초부 남중부 동반우승이라는 겹경사를 누렸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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