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원어민과 함께 하는 서머 잉글리시 캠프(Summer English Camp)’에 관심이 모아졌다.

군산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열흘 동안 3학년에서 6학년까지 42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 하는 서머 잉글리시 캠프’를 실시했다.

하루 4시간씩 집중적으로 실시된 영어캠프는 전액무료로 이뤄졌으며 평소 교과과정에서 접할 수 없었던 요리(Cooking), 운동(Sports), 영화(Movies), 여행(Travel) 등 다양한 체험활동 위주로 운영됐다.

또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영어학습에 대한 자신감이 배양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여한 3학년 안신희양은 “처음엔 영어만을 사용해야 해서 말하기도 꺼려지고 선생님 말씀도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원어민 선생님과 재미있는 활동들을 하면서 점점 자신감이 생겼고, 영어로 이야기 하는 것이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마석우 군산초등학교 교장은 “참가자 설문 조사 및 소감 청취를 통한 캠프 운영 평가 결과에서 개선점을 찾아 2학기 겨울 영어 캠프를 좀 더 알차게 지속적으로 운영해 굳이 해외에 가지 않고도 학교에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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