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들이 여름캠프에 참여해 즐거움에 푹 빠져 있다.

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 특수교육지원센터가 마련한 이번 여름캠프는 31일까지 이틀 동안 ‘우리는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장애이해 워크숍과 겸해 실시되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에서는 군산지역 특수교육 대상자 60명을 비롯한 특수교육 담당교사와 통합학급교사, 학부모와 특수교육 보조원 등 17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체육활동과 한지공예, 천연염색, 천연비누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에서는 특수교육대상자 60명과 자원봉사자 및 특수교육보조원 60명이 1대1 교육으로 별난 캠프가 운영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장애이해워크숍을 통해 그동안 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편승한 자신의 사고전환을 가져올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아이들과 부모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 자아개념을 갖는 것임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원익 교육장은 “이번에 실시된 특수교육 여름캠프와 장애이해워크숍은 학교교육과 연계된 가정 ․ 지역사회와의 통합교육으로 그 장을 확대하고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훈훈한 교육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의 의지”라며 “지속적으로 특수학생들을 위한 교육적 환경 기반 조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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