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새만금 수질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환경단체와 교수, 유관기관 등 수질분야 전문가 15명이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주된 논의 내용으로는 새만금내부개발 기본 구상 및 종합실천계획안과 이에 따른 새만금 수질이 중점 다뤄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 대다수는 점오염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는 물론 비점오염원에 대한 추가 관리대책이 절실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정부에 대한 대책 마련에 한 목소리를 냈다.
 새만금유역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합류식하수도월류수(CSOs) 처리시설 사업 및 LID사업 등 신규시책 사업을 도시계획 수립시 반영해 비점오염원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것.
 또한 비점오염원의 처리시설과 함께 저탄소녹색성장정책과 부합되는 빗물활용 및 관리방안의 벤치마킹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만경강과 동진강 제내지 구하천을 복원해 저류지로 활용하는 방안과 전주, 익산, 완주하수처리장 방류구에 인공습지 조성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관심을 모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새만금 수질 관련 워크숍 및 세미나를 개최해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게 목적”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 새만금 수질개선 정부 건의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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