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무인헬기 공동방제,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사진)

농업인들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한 방제인력난 해소와 방제작업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익산시가 추지하고 있는 무인헬기 공동방제가 노동력 절감에 많은 성과를 얻으며 농업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익산시는 갈수록 고령화와 부녀화 되고 있는 지역 농민들의 인력지원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난해 시비 4억9천만원을 포함 모두 14억원을 들여 무인헬기 7대를 오산농협을 비롯 함열, 서익산, 황등, 성당, 낭산농협 등지에 지원했다.
지원된 무인헬기는 병해충 공동방제를 통해 인력절감은 물론 병해충 확산 방지와 친환경 재배단지에서 친환경 제제를 살포하는 등으로 고품질 쌀 생산에 도움을 주면서 경쟁력 강화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오산농협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집중호우로 인해 침관수 피해를 입은 오산지역 벼에 대한 긴급방제를 위해 함열, 왕궁농협 등과 협의해 무인헬기 3대를 동원, 100ha에 대한 공동방제를 실시해 병해를 방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무인헬기는 1대당 1일 50~60ha를 살포할 수 있어 벼 이삭도열병 및 돌발병해충 방제 등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하는 등 적기방제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농산과 도상욱 주무관은 “무인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는 농약살포는 물론 친환경제제 살포가 가능해 ‘병충해 방제’와 ‘친환경농업의 활성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으며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