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미륵사지 사리장엄, 백제문화 전도사(자료사진)

도내 초등생과 도민들에게 백제문화를 알리는 교육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익산시는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사리장엄이 전북 지역 어린이들과 시민들에게 백제문화를 알리면서 역사와 문화의 전도사로서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문화공간 싹’ 주관으로 실시되는 백제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대 발견을 소재로 한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백제 터에 꽃잎 흩날리고’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백제금동 대항로의 예술성과 상징성을 알아보고 국립 전주박물관 견학과 유물 제작에 참여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백제의상 제작과 익산 왕궁터 체험여행, 미륵사지 석탑 현장에서 무언극 재현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 보고, 듣고, 체험하며 몸으로 백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북 지역 어린이들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문화공간 싹에서 전화(251-1739)나 방문(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23-38)을 통해 접수할 수 있도 참가비는 2일 현장수업과 전시비를 포함 5만원이 소요된다.
문화공간 싹의 한 관계자는 “우리 땅을 사랑하고 우리 역사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익산에서 발굴된 백제 사리장엄을 소재로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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