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하반기 국제선 취항을 위해 중국 춘추항공(春秋航空·Spring Airlines)과의 공동운항을 위한 ‘코드쉐어(좌석공유)’ 협정을 10일 체결한다.
이스타항공은 9일 이상직 회장과 양해구 대표이사 등 일행이 중국 상하이 춘추항공사를 직접 방문해 춘추항공 왕정화(王正華) 회장을 만나 제주-상하이 노선 취항을 위한 코드쉐어(좌석공유) 협정에 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항공사는 한국과 중국의 관련 정부기관으로부터 국제선 공동운항허가를 받기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과 춘추항공은 코드쉐어를 통해 국제선 공동운항과 새로운 중국 및 일본의 신규 국제선 시장 개척을 위해서도 공동보조를 맞춰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정은 특히 2010년 한·중·일 항공자유화(Open Skies)와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동북아 항공시장에서의 두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장은 “춘추항공과의 코드쉐어는 이스타항공의 국제선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짜릿한 가격으로 추억을 파는 국민항공사 이스타항공의 신화는 국제선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김은숙 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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