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무가 만발한 상관면 만들기에 총력 <사진있음> <원고, 833자, 5매>
- 완주 상관면, 구절초 야생화단지 등 다양한 꽃길․나무동산 조성 -

‘나무의 고장’으로 유명한 완주군 상관면이 최근 다양한 꽃길 조성을 통해 지역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완주군 상관면(면장 소병주)은 지난달 초부터 자치센터 신축예정부지 2천200㎡에 구절초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상관면은 위치적인 면에서도 접근이 용이한 구절초 야생화단지를 주민은 물론 인근 전주시민의 주말 휴식공간,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만들기 위해 우리나라 지도, 완주군 로고를 형상화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꾸미고 있다.

특히 희망근로 프로젝트사업 참여자들을 야생화단지 조성에 투입, 상관면을 상징하는 명소화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상관면은 면 전체가 꽃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신리 제방도로 꽃길, 수원지를 감아도는 코스모스길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한일장신대 사거리에 ‘나무의 고장’인 상관면의 이미지를 드높이기 위해 철쭉 및 무궁화 동산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데, 최근 신리에 거주하는 주민 라승돈(51)씨가 무궁화 500주(25만원 상당)를 기증 의사를 밝혀 사업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소병주 면장은 “다양한 꽃길과 동산 조성은 환경 정비는 물론 면민의 자긍심과 희망을 고취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 정비한 달래봉 등산로도 등산객이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상관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임연선기자 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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