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육성자금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원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모두 222개업체에 15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6개 업체에 70억원을 지원한 것에 비해 200%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한 이차보전율 상향 조정과 융자대상 확대에 따라 지원되는 이차 보전금 역시 지난해에 비해 120%가 증가했다.
이처럼 육성자금 지원 및 이차보전금이 대폭 증가한 것은 올해부터 소상공인 136개 업체가 신규 지원대상에 포함됨과 아울러 이차보전율을 3%에서 3.5%로, 여성기업에 대해서는 4%로 상향조정했기 때문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결을 위해 이차보전율을 높임과 아울러 소상공 업체까지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직접적 재정 지원 외에도 온라인 마케팅과 국내외 인증 및 특허 취득 등 기업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희성기자ㆍ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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