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주시장은 30일 전주의 신성장 동력인 탄소산업 발전을 위해 탄소전용공단을 조성해 운영함과 아울러 전라감영 및 4대문 복원의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또한 남은 임기동안 민선4기 공약사업의 100%이행과 새만금 배후도시 및 광역경제권 기반 마련사업에 박차를 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민선4기 3년 기자회견에서 "최근 지역경제활성화 노력에 힘입어 전주로 이전하는 수도권 등의 유망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며 "그러나 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산업용지는 부족한 실정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송시장은 "이에 따라 이들기업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친환경 첨단 복합산업단지를 조속히 조성할 것이다"며 "특히 최근 투자설명회이후 탄소산업 관련 업체들의 이전 문의와 부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관내에 탄소전용공단 조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또 전라감영과 4대문 복원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과 관련해 "정부의 기조가 신규사업은 물론 일부 기존 사업에 대한 예산도 삭감하고 있는 추세다"며 "당장 내년 국가 예산 반영은 어렵지만 관련 부처 방문과 설명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 등을 강조함으로써 국가 정책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와 함께 남은 1년 동안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왔던 민선4기 공약사업을 100% 이행함과 아울러 컨벤션 건립과 낙후된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광역경제권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시민을 향한 약속과 만족, 위상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3업(UP)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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