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산물 가공공장 새롭게 문열어 <사진있음>원고5.3매866자
- 유기농선식, 조청, 블루베리 음료 등 생산해 농산물 수급안정 기대 -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수급안정과 새로운 수요창출을 목적으로 건립된 완주군 농산물 가공공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완주군은 30일 오규삼 부군수와 군의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전국 및 지역 생협연대 회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공장 개소식을 가졌다.

완주군 고산면 오산리 자연휴양림 입구에 위치한 가공공장은 부지 2천840㎡, 건평 640㎡인 1층 건물에 제조실, 포장실, 저온저장실, 폐수처리시설, 판매장 등을 갖춘 농산물 종합 가공시설이다.

또한 진공농축, 음료·쨈 가공장비 등 30여종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지역 농업법인 등이 위탁운영을 해왔으나, 최근 경기침체와 경영 불안정 등으로 위탁운영을 포기함에 따라 유기농 제품을 생산하는 ‘꿈엔들(대표 조열제)’에 재위탁됐다.

꿈엔들은 앞으로 5년간 가공공장을 위탁 운영하면서 유기농 선식, 조청, 학교급식용 블랙베리·감 음료 등을 생산함으로써 농산물의 수급안정은 물론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규삼 부군수는 “농산물 가공공장은 지역농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기 위한 산실이 돼야 한다”며 “꿈엔들이 이제는 지역민의 일원으로 가공공장 운영을 잘해 지역농업 발전에 일조한다는 자세로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꿈엔들 조열제 대표는 “새롭게 자리잡은 완주군에서 앞으로 지역 농업인과 함께 상생·협력하는 자세로 가공공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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