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장애인 보조장비 대여건수가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29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어려운 가정형편 상 보조장비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위해 휠체어와 워커 등 23종 194점의 보조장비를 구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이 같은 보조장비 무료대여 실적은 시행 초기인 2005년 75명에 불과했던 것이 2007년에는 300명, 지난해에는 무려 422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선천성 등 장기간 장애인 외에 교통사고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보조장비가 필요해 대여해가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재활보조장비 대여를 받으려면 본인이나 보호자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 방문보건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한편 시 보건소는 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방문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 대상자의 건강관리 요구도에 따라 일대일 맞춤식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권희성기자ㆍ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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