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청소년 자존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4.1매[사진=천리안]

정읍보호관찰소(소장 윤태영)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회에 걸쳐 감호 위탁중인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읍보호관찰소가 고창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 보호관찰 청소년 중 전주지방법원 소년부으로부터 보호관찰과 함께 고창희망샘학교 감호 위탁 처분을 받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3회에 걸쳐 자기 장단점 발견, 나 바로 알기, 자아 존중 방법 등의 교육을 통해 보호 체계는 물론 자아 존중감 부족으로 인해 비행을 반복해왔던 이들에게 내면의 상처를 회복시키고 올바른 자아 형성과 정체성 확립을 돕기 위해 실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을 마친 박 모군(희망샘학교 재원 중)은 그동안 어느 곳에도 마음을 두지 못하고 어른들에 대한 원망감 때문에 방황해 왔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나 자신도 하나의 인격체이고 스스로 당당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정말 보람된 교육이었다는 담담한 소감을 표현했다.

정읍보호관찰소 윤태영 소장은 “상반기 지역 청소년지원센터의 적극적인 협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여 보호관찰 청소년 재범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