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해외진출 시동 걸려

부안군은 중국 등 해외 지자체로부터 교류를 희망하는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일본에 소재한 기업에서는 관광 및 특산품 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천진시 대항구와 중경시 무릉현 등에서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교류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천진시 대항구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중경시 무릉현은 수려한 카르스트 지형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근처의 장가계와 함께 세계 각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도 3년 전부터 하나투어에서 중경일대의 내륙 크루즈관광과 카르스트 지형을 중심으로 투어를 판매하고 있어서 잠재적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곳이다.

일본에서는 6월경에 관광업자 팸투어가 계획되었으나,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하반기로 연기가 되었으며, 일본 내에서 한국식당 체인업체인 (주)영명에서 부안산 천일염을 수입하고 있는데 부안뽕주, 김 등의 부안군 특산품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새만금사업이 해외에도 소개되어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7월 초에 중국 중경시 무릉현 관계자가 방문을 요청하고 있다.'며 '그동안 부안군이 해외자치단체와의 교류가 없었는데, 관광 및 특산품, 민간교류 등의 잇점을 살려 서로 윈윈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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