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영농철 일손돕기 나서 5.6매[사진=천리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읍시가 지역농가를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시는 시는 농촌일손돕기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11일부터 30일까지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운영,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시는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극 지원하고 일손돕기를 현실적 영농환경을 이해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시는 효율적인 일손돕기를 위해 지원 창구를 통해 일손부족 농가, 작업내용 및 작업시기, 소요인력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유관기관, 사회단체, 학교 등에 일손돕기 협조 지원을 요청키로 했다.

또 노약자, 부녀자, 군입대농가, 국가보훈대상자, 등 일손부족 농가와 각종 재해 관련 어려움에 처한 농가, 복분자 수확 등 수작업이 많은 작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대규모 인력동원 등 행사위주의 일손 돕기는 지양하며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은 지원자가 준비해 농가부담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1일 4시간 이상 작업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작업내용에 맞춰 작업능률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는 단위로 적정인원을 편성, 운영한다.

이와관련 정읍시공무원들도 실과소별로 팀을 구성, 과실솎기와 봉지 씌우기, 마늘과 양파수확, 복분자·오디 수확, 콩과 감자, 옥수수 심기 등의 영농작업 돕기에 나선다.

지난 16일에는 교육과학과, 상교동, 환경관리과, 농소동 등에서 일손돕기에 나서 복분자 및 오디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시관계자는 “계획된 농작업 일정을 연기하거나 취소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울이는 등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손 돕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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