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애멸구 방제 철저 당부 3.7매[사진=천리안]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벼 생육초기에 애멸구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월동기간 중 평균기온이 전·평년에 비해 1℃ 이상 높아 애멸구 밀도가 늘어나고 최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 애멸구가 우리나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크게 발생되고 있어 철저한 방제활동이 요구된다는 것.

이에따라 농업기술센터는 올해에도 애멸구가 많이 발생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묘판에 전용약제를 처리하여 모내기 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일찍 모내기한 논과 직파재배를 한 논에 대해서는 철저히 사전 방제에 나서 줄 것과 모내기 당시에 묘판에 상자처리제를 한 포장에 대해서도 수시 포장관찰을 통해 애멸구가 관찰되면 대상 약제인 유제나 수화제로 즉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애멸구는 바이러스에 의한 ‘줄무늬잎마름병(호엽고병)은 한번 걸리면 치료가 되지 않고 약제도 없다”며 “무엇보다 사전 방제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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