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액 연중 무료 검진 실시

결핵의 조기발견 및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부안군이 연중 무료로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균의 전염에 의해 발생하고 있는 결핵의 감염 예방을 위해 군민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결핵검진을 실시, 군민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3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계속되거나 객혈·흉부통증·체중감소·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을 결핵 검진 대상자로 간주, 보건소를 방문해 흉부엑스선촬영 및 객담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폐결핵 소견자는 보건소에 등록하고 무료로 투약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생아의 결핵 예방을 위해 생후 4주 이내 BCG 백신을 반드시 접종토록 하는 한편 정기적인 건강검진·규칙적인 생활습관·충분한 영양섭취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줄 것도 병행해 당부하고 있다.
군 보건소의 관계자는“결핵의 치료는 3∼4가지의 결핵약을 최소 6개월간 복용하여야하며, 결핵치료시 제일 중요한 점은 추후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고 규칙적으로 결핵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내성균 발현을 막고 완치가 가능한 절대 조건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결핵균의 전염에 의해 발생하는 결핵은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뇌·척수·임파선 등 인체 어느 장기에서도 발생할 수 있고 폐와 기관지·후두의 결핵만이 전염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장기의 결핵은 전염성이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부안군 보건소 (584-1262) 결핵실로 문의하면 된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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