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 보다 2.21% 상승,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의 지가는 경제침체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보다 평균 0.81% 하락했지만 도내 지가는 군산시가 14.22%, 김제시 1.20%, 장수군 0.96%, 부안군이 0.02% 상승하는 등 지난해 보다 평균 2.21% 상승했다.
 특히 도내 전체 토지(250만 2000필지) 중 27.1%(67만 8000필지)가 올랐으며 28.2%는 하락했고 43.9%는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는 이 같은 도내 개별공시지가 상승원인으로 새만금 개발이 추진 중인 군산지역 지가 상승을 손꼽았다.
 또한 도내 개별공시지가 중 가장 높은 곳은 전주시 고사동 금강제화 자리로 1㎡당 770만원을 기록했으며 1㎡당 104원인 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산 131일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내 토지에 대한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는 29일 결정, 공시되며 각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열람할 수 있고 이의 신청은 6월말까지 해당 지자체에 문의하면 된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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