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날을 맞아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이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제14회 바다의 날을 맞이해 국민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진취적인 해양개척정신을 함양토록 하기 위해 26일부터 31일까지 군산항 일원과 새만금 방조제 등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항만청은 오는 26일과 27일에는 평소 바다를 접하기 어려운 복지시설 노인과 벽지학교 청소년을 초청해 군산항과 새만금 방조제를 견학하는 군산항 투어교실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28일에는 군산항내 해안가 전구간(경포천입구 부터 비응항까지)에서 1사1연안 가꾸기 참여 기업과 사회단체 등 직원과 회원 200여명과 군산해양경찰서, 군산시 수협 등 관련기관이 참여하는 푸른 바다 가꾸기 대청결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29일에는 해양항만 가족들이 서로간의 노고를 위로하는 화합의 장인 바다의 날 기념 콘서트를 갖기로 했다.

30일과 31일에는 한국해양소년단전북연맹에서 자연과 바다에 대한 보전의식 함양과 친근감을 유도하기 위한 바다사랑 그림엽서 만들기와 세계 최초의 철갑선을 제작한 해양국가의 이미지를 알리는 모형거북선 만들기 행사가 펼쳐진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관계자는 “바다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미래 해양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과 해양항만관련 종사자들에게 바다의 중요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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