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과 SBS(서울방송)가 국내최초 추진하는 리얼 귀농 프로젝트 ‘농비어천가’가 방영 전부터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특히 SBS는 본사에서 윤영묵 편성본부장 주관으로 시사회를 실시한 결과 새로운 농촌의 가치를 발견하고 농촌에 희망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해 주요 시간대로 방송시간을 변경했다.
당초 매주 일요일 새벽 방영하려 했던 계획이 금요일 오후 시간으로 계획이 변경된 것.
시사회에 참석했던 현지 촬영팀 김경환 선임PD는 “지난 20일 SBS자체 회의에서 타 방송 프로그램과 내용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매주 일요일 아침 6시 50분 방송하는 것 보다는 매주 금요일에 저녁 6시 30분부터 50분간 1년(50회)에 걸쳐서 방영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방영 시간대가 바뀜에 따라 5월 24일(일) 예정됐던 첫 방송이 오는 6월 19일(금)로 변경됐다.
김경환 선임PD는 “6월 19일 금요일 저녁 6시30분 첫 방송 후 시청자의 반응에 따라 주요시간대 편성 가능성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농비어천가’는 정천면 갈용리 무거마을을 배경으로 서울에서 내려 온 젊은 청년 4명이 둥지를 틀어가는 모습을 리얼하게 카메라에 담고 있다.
지난 13일 첫 촬영을 시작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 살아가는 1년 동안의 생활담을 방영하게 된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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