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 준공
‘철새도래지쌀’ 명품브랜드로 국내외 쌀 시장에 우리 쌀의 명성을 널리 알린 (유)제희미곡종합처리장의 현대화된 미곡종합처리장 준공식이 지난 20일 14시에 군산시 임피면 술산리 현지에서 있었다.

준공식 행사에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이래범 군산시의회 의장, 김천주 소비자단체협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대화시설은 1만2,461㎡(3,760여평)부지에 건물면적 4,619㎡(1,260평) 규모로 신축됐으며, 총 사업비 103억원이 투자된 전국 최대 규모의 최첨단 도정시설로 1일 150톤의 건조능력, 6,000톤의 저장능력(사이로 14기), 시간당 5톤의 가공능력과 우수농산물관리시스템(GAP)을 갖추고 있다.

특히, 전 자동화 시스템을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100% 순수 국산기계로 설치한 선진 모델로 전국적인 관심 속에 글로벌 시장경쟁체제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현대화 시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견학로와 홍보관 운영으로 현장견학을 위해 많은 소비자, 학생 등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제희미곡종합처리장의 대표 브랜드인 철새도래지쌀은 지난 2007년 대한민국 수출 1호 쌀 기록을 세우고, 2008년과 2009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선정, 농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 선정 전국 우수브랜드 쌀 4년 연속 수상 등의 영예를 안았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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