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청보리 축제장 관람객 몰려-3.2 사진-천리안

고창공음학원농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청보리밭 축제장에 상춘객이 몰리고 있어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28일 청보리밭축제위원회는 지난 18일 초록 향연을 시작한 이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보리 꽃을 즐기려는 관람객 25여만 명이축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를 시작할 때만해도 여린 모습을 겨우 드러내던 청보리도 어느새 무릎높이까지 훌쩍 자라 봄을 만끽하려는 관람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는 것.
특히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과 어린이날에는 신나는 보물찾기, 2009기상 사진전, 통기타라이브, 추억의 게임, 농악한마당,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3일과 5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황금돼지잡기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푸른 잔디광장에서는 두 마리의 새끼돼지가 달리고 이를 잡으려는 아이들이 뛰고 달리고 뒹굴면서 한판 소동이 벌어진다. 찰흙을 이용해 공룡과 공룡화석을 만들어 보는 원시공룡체험전도 이 기간에 운영된다.
‘새 생명의 꿈, 초록의 함성’을 주제로 하는 이 축제는 5월 20일까지 32일간 열린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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