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외죽도 종합휴양관광단지로 조성-3.6

고창군 심원면 만돌리에 위치한 외죽도가 종합휴양관광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외죽도는 갯벌체험과 해수욕이 동시에 가능한 지역으로 넓은 갯벌과 부드러운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해안관광단지의 마지막 보류로 알려진 곳이다.
최근 부창대교 건설이 가시화되면서 접근성이 개선되고 도서관광이 도시민들로부터 각광받게 됨으로써 외죽도 관광단지화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500억 원의 사업비로 외죽도 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수변공간을 살려 테마파크과 수상레포츠 시설, 콘도, 체험센터, 위락시설을 설치해 차를 한잔 마시고 갯벌체험을 즐길 수 있는 종합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것.
현재 타당성 조사를 거쳐 공유수면 매림의 사전환경성 검토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용역을 마쳤으며 사업설명회와 함께 2010년 중기지방재정계획수립과 투융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갯벌체험과 해수욕이 동시에 가능한 외죽도 지역은 부창대교 건설을 통해 접근성이 용이해짐에 따라 기존 관광지를 연계한 서해안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해 해양문화관광 중심지로 조설할 방침”이라며 “주변의 수변공간과 친환경 자연상태를 최대한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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