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호의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낚시 대회가 오는 25일과 26일 진안군 상전면 금당마을 앞에서 열린다.
진안군과 용담호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영래),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보트를 타고 낚시를 하는 보팅행사로 마련돼 참가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번 보팅행사에는 전국에서 12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외래어종인 배스가 산란철을 맞고 있어 손맛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용담호 내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어서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이영래 본부장은 “용담호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외래어종의 퇴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외래어종 퇴치와 함께 갈수기로 드러난 쓰레기를 수거해 용담호를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참가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용담호외래어종 퇴치운동본부(063-433-8366)로 문의하면 된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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