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문화원(원장 송영래)과 선운사(주지 법만스님)가 공동 주관한 ‘제33회 동백연’행사가 17일 선운사 경내에서 학생과 교사, 학부모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청소년들에게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식을 고양시키고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 대회는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관내 학생들에게만 국한시키지 않고 전주시 등 6개 시군학생들을 참여시킴으로써 더욱 풍성한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전주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식전공연행사에 이어 각 사회기관단체장과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기념식을 시작으로 백일장, 미술사생대회, 민담설화 발표대회, 타악경연대회가 진행되었고 민속경연부문에서는 제기차기, 투호놀이, 긴줄넘기,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향토문화축제가 펼쳐졌다.
/고창=신동일기자․s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