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계협정서 체결-2.7 사진-천리안

최근 남북관계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고창대대(대대장 정종일)는 고창경찰서(서장 김영일)와 ‘경계협정서’를 체결하고 북한 군사도발 위협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경계협정서는 작전지역 내의 군․경 통합방위작전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 필요한 제반사항과 특히 밀입국을 위장한 북한의 침투 시도에 대비하기 위해 군․경합동검문소를 운영하고 고창경찰서의 ANVI(차량번호 자동인식) 시스템 및 방범용 CCTV를 통해 주요 침투로에 대해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정보공유를 위해 노력하고 원활한 통합작전을 위한 정례적인 군․경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정종일 대대장은 “협정서 체결을 통해 합동작전이 가능해짐에 따라 유사시 신속한 작전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파수꾼으로 고창대대의 능력이 한층 강화된 만큼 지역안보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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