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종합건설그룹(회장 박남식)은 15일 오후 남원시 대산면 옥율리 골프장 조성 부지에서 드라곤레이크 CC 기공식을 열었다.
남원시립농악단의 흥겨운 길놀이로 막을 연 이날 행사에는 최중근 남원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공사 관계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미래 성장산업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드라곤레이크 CC는 948,197㎡부지에 18홀 규모로 오는 2011년 준공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골프장(650억원)과 레저시설 조성에 총 1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라곤레이크 CC에는 50개의 객실을 갖춘 골프텔과 클럽하우스 등 품격 높은 편의시설이 조성된다.
또한 승마장과 수영장 등 가족 단위 휴양객들을 위한 대규모 레포츠 시설이 조성돼 관광객 유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남원IC에서 불과 2km 떨어져 있는 드라곤레이크 CC는 오는 2010년 전주~광양 고속도로 개통 이후 개장돼 접근성 측면에서도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도로가 개통 되면 대구에서 1시간 안에 클럽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남원시는 골프장이 개장되면 연간 300여명의 고용 창출과 농특산물 판매 등을 통한 30여억원의 부수익 창출, 세외 수입 증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드라곤레이크 CC는 지난 1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를 받았다.
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첫 삽을 뜨기 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원시청 관계자와 협력 업체,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친환경골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