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최한 '벚꽃길 건강걷기대회'가 지난 4일 남원 사랑의광장과 요천 강변 일대에서 관광객과 시민 등 2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손에 손을 잡고 벚꽃이 만개한 요천 강변 4.6km를 걸으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건강혁신 1530', '요천강변 벚꽃체험', '간접흡연 Say No'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특히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참가해 대회 취지를 한껏 살렸다.
이날 남원시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원의료원은 공동으로 행사장 주변에 건강체험관을 열었다.
건강체험관에서는 혈압.비만 측정, 금연.절주 상담을 비롯해 금연보조제 지급, 음주 가상 체험, 한방 및 모유수유 캠페인 등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참가자들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가 주관한 벚꽃체험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행사에서는 허브쿠키.천연비누.요술풍선 꽃 만들기, 항공체험관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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