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지난달 30일 전북도로부터 홍삼·한방농공단지 지정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군은 지구지정에 이어 실시계획승인절차를 오는 6월까지 마치고 7월부터는 조성사업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사업부지에 대한 토지매수 협의를 97% 마친 상태다.
공사가 차질 없이 내년도 말까지는 홍삼·한방농공단지 조성이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10월부터 농공단지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홍삼한방농공단지는 익산~장수간고속도로 진안 IC와 연접한 지역으로 266,029㎡ 규모에 176억원을 들여 조성된다.
특히 이곳은 접근성과 기업홍보 효과성에서 어느 자치단체의 공장입지보다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이미 기업입주 희망업체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
홍삼한방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지역기반인 홍삼·한방가공업종과 기계·운송장비·제조업 등 28여개 업체가 입주돼 550억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500여명의 일자리 창출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내 산재되어 있는 홍삼·약초가공시설들을 홍삼한방농공단지내로 유입시켜 홍삼. 약초산업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이 확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고기능성 제품개발 및 생산과 상품화 품질관리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홍삼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을 꿈꾸고 있다.
이미 홍삼·한방 농공단지 내에 들어설 홍삼연구소가 착공을 한 상태며, 우수한약유통시설도 이 곳에 들어선다.
한편 군 관계자는 “홍삼·한방농공단지가 진안군 경제의 새로운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입주를 원하는 업체는 진안군청 농업경제과 지역경제담당(430-2353)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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