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17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상습적으로 교회에서 쌀을 훔쳐온 강모(48)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12시 30분께 김제시 부량면 S 교회 식당에 들어가 시가 2만 5000원 상당의 쌀 20kg을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18일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17차례 걸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도내와 충남 일대의 교회에서 신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교회들을 상대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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