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영화촬영지에 대한 모든 것을 담아낸 스토리텔링 보고서가 발간됐다.
17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영상위원회는 전주권 영화촬영지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이야기와 지역의 문화·지리·생활·환경들을 엮은 로케이션촬영지 스토리텔링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최기우 극작가를 비롯한 신귀백 영화평론가, 박태건 시인 등 지역 문화인 7명으로 구성된 집필진이 3개월여의 합동작업을 통해 제작됐다.
보고서에는 전주에 대한 영상촬영을 비롯 스토리개발의 국·내외 사례분석, 촬영지별 대표테마 22선, 로케이션촬영지 스토리텔링 70선 등 총 77편의 이야기가 담겨졌다.
또한 영화 '주홍글씨'와 '태극기 휘날리며' 등 유명 영화 촬영지외에도 전주 토박이들도 잘 모르는 숨은 영화촬영지 및 동문거리와 베테랑 칼국수 등 전주 지역의 추억들도 포함됐다.
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지난 2001년 창립이후 모두 250여편의 영화촬영을 하며 435억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둔 그간을 결실을 활용, 21세기 국가전략산업인 관광산업과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자는 차원에서 기획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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