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로 인해 옅은 연무와 박무가 낀 17일 전북지역은 낮 최고 기온이 23도까지 올라 올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최고기온은 전주가 24.2도로 가장 높았으며 남원과 부안도 각각 23.9도, 23.4도를 기록하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기상대는 갑작스럽게 오른 기온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데다 남쪽의 온대성기단이 일찍이 북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이제부터 따뜻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황사역시 북쪽으로 밀려가고 있어 점차 봄나들이 기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남양호기자·nyh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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