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건설업체가 해저에 굴착기를 집어넣고 땅위에서처럼 암석과 자갈을 제거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있다.
군산에 사업장을 둔 한국해양개발공사의 박해영 대표(수중공사업협의회 수석부회장)는 최근 서울 신대방2동 전문건설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대한전문건설협회 정기총회에서 최우수 기술상을 수상했다.
한국해양개발공사가 개발해낸 신기술에 대해 전문건설협회가 중앙회 차원에서 회장 명의로 공식 포상한 것이다.
박 사장은 바닷속에 굴착기를 투입하고 잠수부가 직접 굴착기를 운전해 암석과 자갈 등 사석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해 수중공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대표는 "쉽지 않은 바닷속 공사의 틈새시장을 신기술로 개척한 데 대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이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큰 격려로 알고 열과 성을 다해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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