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의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이 입주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본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대폭 확대 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우선 주거문제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심 저소득층의 주거개선을 위한 다가구 매입임대사업을 위해 작년에 전주지역에 451호를 매입했고, 주택의 개․보수 과정을 거쳐 올 초 지자체의 입주대상자 선정을 거쳐 입주가 이뤄진다.
전북본부는 올해도 250호를 매입할 예정이며 입주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을 1순위로 하고, 기존에 1순위였던 차상위계층을 삭제하고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자를 2순위로 해 더 많은 계층이 공급받을 수 있도록 확대했으며, 임대조건은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이다.
또한, 기존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소득층에게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지역내 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을 도모해오고 있다.
전북본부는 작년에 전주, 익산에 326호를 지원했으며, 올해도 630호를 도내 등지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무상으로 전세주택을 지원하는 소년소녀가정 전세주택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김양수 본부장은 "최근 주택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주공의 평균만족도(100점만점)가
74.4~86.4점에 이르는 등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커지고 있다"며 "도민들의 주거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호기자·leejh729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