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취항을 한 연안 피더선 한서호가 지난 27일 취항식을 갖고 군산항 컨테이너 부두 활성화를 예고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군산항 제6부두 컨테이너전용부두에서 가진 취항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과 석태수 (주)한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한서호의 취항을 축하했다.

국내 최초 연안 피더선인 한서호는 4000톤급(215TEU) 컨테이너 전용선으로 군산과 광양을 주 2회 왕복하고 있다.

한서호는 지난 8일 광양항을 출항해 10일 오전 8시 군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에 첫 입항, 주요화주인 페이퍼코리아와 한국유리공업, 대왕제지공업의 고지, 신문용지 및 유리제품 136TEU를 운송했다.

도내 물동량의 90% 이상이 수․출입 되는 부산 및 광양항과 군산항간 항로가 개설돼 군산항에서 월드와이드(World-Wide) 서비스가 가능해져 도내 기업의 군산항 이용률이 향상될 전망이며, 도내기업체의 물류비가 연간 14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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