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와 늙은 소의 이야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워낭소리’와 한잔의 술로 빚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낮술’ 등 이제는 독립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에서 마련한 서른 번째 대안문화공간 독립영화 정기상영회가 27일 오후 8시 전북대 구정문 앞 클럽 투비원에서 열린다.

‘도시 생활자’를 주제로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 ‘김추자 : 무인도’, ‘피쉬’, ‘아파트’ 네 편의 단편영화를 상영되는데 특히 ‘아파트’라는 작품은 동해 아시아 영상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우리 지역에서 제작된 영화라 주목된다.

또 ‘도시에서 그녀가 피할 수 없는 것들’은 멜버른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아시아 단편경선부문 우수상 등 많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정기상영회는 상영 기회가 없는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문화공간을 재생산하기 위한 문화 프로젝트로 마련돼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의 저렴한 입장료로 만날 수 있다. 문의는 282-7942.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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